-   올해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이은 두 번째 해외 개최 도시

 

-   타이페이, 밀란, 하노버 등 세계 주요 도시, WCG 2005 유치를 위해 열띤 경합

 

 

(2004년 7월 29일, 싱가포르) 세계인의 게임 문화 축제, 월드사이버게임즈(이하 WCG)의 조직위원회(공동위원장 정동채, 윤종용 이하 WCGC)는 2005년도 WCG의 개최 도시로 싱가포르가 최종 확정되었음을 발표하였다.

 

WCGC는 싱가포르 정부의 비비안 발라크리쉬난 장관 (Minister of state for Trade & Industry and National Development) 및 테오밍 퀀(Teo Ming Kian) 경제개발청장, WCGC를 대표한 삼성전자의 장일형 전무(WCGC 공동위원장, 삼성전자 윤종용 부회장 대행), WCG 주관사인 인터내셔널사이버마케팅의 정흥섭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싱가포르 현지에서 WCG 2005 개최도시 선정을 발표하고 대회의 성공적 개최에 관한 상호 협약서를 교환했다.

 

이로서 월드사이버게임즈는 2000년 창립 이후 올해 처음으로 세계적인 도시, 샌프란시스코에서 대회를 개최하는 데 이어 내년도 개최도시를 국제적인 비즈니스 도시이자 문화, 교육의 허브 도시인 싱가포르로 선정함으로써 명실상부한 세계 최대의 게임축제로 거듭 성장할 수 있게 되었다.

 

싱가포르의 테오밍 퀀 경제개발청장은 “세계 최대 e스포츠 이벤트의 내년 개최국가로 선정되어 기쁘게 생각한다.” 며, “WCG 2005 그랜드 파이널은 급속히 성장하고 있는 게임시장에서 싱가포르를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허브로서 포지셔닝 하고자 노력해온 싱가포르에 큰 기여를 해 줄 것이다.” 라고 말했다. 또한 퀀 경제개발청장은 “싱가포르는 WCG 2005의 개최로 세계수준의 게임 개발 부문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미 싱가포르는 다수의 세계적인 스튜디오들과 함께 세계 시장에서 게임을 개발하기 위한 창의적인 인재를 교육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WCGC는 차기년도 개최도시 선정을 위해 타이페이, 밀란, 하노버를 포함하여 적극적인 개최의사를 알려온 여러 도시를 대상으로 개최도시 선정규정을 기준으로 심사한 결과 종합점수가 가장 높은 싱가포르가 최종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선정 유치경쟁을 펼쳐 온 세계적인 도시들 역시 월드사이버게임즈를 개최하기에 손색이 없었으나 싱가포르가 경기장으로 대규모의 행사와 관람객을 수용할 수 있는 국제회의전시장인 SICEC(Singapore International Convention and Exhibition Centre)를 제안한 점이 높이 평가되었다. 또한 싱가포르는 경기장과 선수촌과의 접근성, 우수한 문화, 쇼핑 시설 및 치안조건도 뛰어났으며, 아시아 중심의 국제 비즈니스 도시로서 최고의 IT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다는 점에서도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이와 더불어, 세계적인 교육의 도시답게 게임의 교육적인 측면을 강조해 월드사이버게임즈를 청소년들에게 교육적, 문화적인 게임 축제로 인식시키기 위한 전략적 요충지임을 적극 내세운 점이 싱가포르가 이번 개최도시로 선정된 주요요인이라고 평가되고 있다.

 

WCGC 공동위원장인 삼성전자의 윤종용 부회장을 대행해 협약식에 참석한 장일형 전무는 “세계의 비즈니스와 문화, 교육의 중심 도시인 싱가포르야 말로 월드사이버게임즈의 세계 화합,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문화를 선도한다는 정신에 잘 부합된다” 고 말했다.  WCGC는 올해 샌프란시스코 개최에 이어 내년도 대회의 싱가포르 개최를 통해 월드사이버게임즈의 글로벌 이미지 제고를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월드사이버게임즈는 2000년 월드사이버챌린지로 태동하여 2001년 제1회 월드사이버게임즈를 개최하고 올해까지 제4회를 맞이하면서 참가국 수가 64개국까지 증가하는 등 전세계 게이머들의 꿈의 축제로 성장해왔다.  개최지는 3회 대회까지 한국의 대전, 서울 등이었으며 올해 처음으로 해외 도시인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오는10월 6일부터 10일까지 샌프란시스코, 시빅 오디토리움에서 개최되는 WCG 2004는 스타크래프트, 워크래프트, 카운터 스트라이크 등 8개 종목과 국산특별시범후원종목인 팡야에서 전세계 최고 게이머들이 접전을 벌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

월드사이버게임즈(WCG)에 대하여

 

월드사이버게임즈(www.worldcybergames.com)는 E-Sports를 통해 전 인류의 화합을 도모한다는 취지로 2000년 탄생한 세계 게임문화축제로 2001년 1회 정식대회를 시작으로 올해 4회 대회를 맞이한다.  ‘Beyond the Game (게임 그 이상)’이라는 슬로건 아래, 올해 약 64개국 700명의 선수들이 참가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최대 규모의 세계적 게임대회로서 Digital Entertainment Culture를 선도한다는 이념을 갖고 있다.  2004년도 개최지는 샌프란시스코이며 본선대회는 10월 6일부터 10월 10일까지 5일간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