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민과 성열우가 2006 현대자동차컵 피파온라인 월드챔피언십 결승전에서의 패배를 설욕하는데 성공했다.

두 선수는 경기 초반부터 삼성전자 박윤서, 전경운을 몰아붙였고 이것은 곧 골로 연결됐다. 센터링과 헤딩 패스에 이은 슈팅으로 첫 득점에 성공했다. 이어 전반 37분 중거리슛으로 골을 추가하며 스코어를 2-0으로 벌렸다.

박윤서와 전경운은 후반 들어 반격을 시작했지만 완벽한 2대2 찬스를 전경운이 살리지 못하는 등 행운도 따르지 않았다. 박윤서가 감기로 인해 제 컨디션을 찾지 못한 삼성전자는 후반 종료 직전 1골을 만회하는 것으로 만족해야만 했다.

결국 김정민과 성열우는 2대1로 승리하며 B조 공동 1위로 올라섰다. 한편 C조에서는 김관형-황상우와 김정현-박진양이 화끈한 공격 축구를 펼친 끝에 3대3 무승부를 기록했다. A조에서는 최대한/정원준이 4대0의 대승을 거두며 조 1위에 올랐다.

◆썬컵 피파온라인 리그 12강 2주차
최대한/정원준(발렌시아) 4-0 김용희/유용수(AS로마)
김정민/성열우(바르셀로나) 2-1 박윤서/전경운(AC밀란)
김정현/박진양(레알 마드리드) 3-3 김관형/황상우(올림피크 리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