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호  |  서광록  |  김종훈  l  최서우  

 오늘은 두 편의 레이싱 게임을 살펴 보도록 하겠습니다. PlayStation 최고의 레이싱 게임이라고 할 수 있는 Gran Turismo의 네 번째 속편(이하 GT4)과 Need for Speed의 일곱 번 째 속편(이하 NFS:UG)에 관한 내용입니다. 두 게임 모두 비밀리에 개발이 진행 중인 것들이라 많은 정보를 수집할 수는 없었지만 지금까지 공개된 내용을 토대로 프리뷰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글에는 추측성 정보들이 많은 점 양해 바랍니다.

 

 PlayStation2의 하드웨어적인 한계 때문에 GT4에서도 최대 6대의 차량만이 경주가 가능합니다. 그러나 인공지능 부분이 많이 개선되었는데 컴퓨터 차량들은 그들의 실수를 통해 경기력이 향상되고 얌전한 주행과 공격적인 주행 등 인간적인 속성을 보여줍니다. 트랙도 최소 50개에서 최대 100개 정도로 알려져 있으며 여전히 역주행이 가능합니다. 군중들의 모습도 보다 실감나게 표현되어서 플레이어는 더 생생한 현장감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피팅 시스템이 지원되서 플레이어는 피팅팀을 만들고 게임을 진행해 가면서 피팅 크루들을 업그레이드할 수 있습니다.

 GT4의 가장 큰 변화는 온라인의 지원입니다. 최대 6명까지 플레이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정확한 출시일도 알려지지 않은 상태인데 대략 연말이나 2004년 초쯤으로 생각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