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호  |  서광록  |  김종훈  l  최서우  

1. 최고의 그래픽! Need For Speed 1

 

 구동사양: 486/66MHz. DOS. VGA. 8MB Ram
 등장차량: Lamborghini Diablo VT
           Ferrari 512TR
           Porsche 911                                             
           Dodge Viper RT/10
           Chevrolet Corvette ZR-1
           Mazda RX-7
           Toyota Supra Turbo
           Acura NSX

최근에 발매된 NFS시리즈와 마찬가지로 람보르기니 페라리 등등.. 역시 슈퍼카 급의 차량들이 즐비하다. 근데 아래쪽을 보면 조금은 특이(?)한 점이 있는데 바로 일본 차량이 세대나 끼어 있다는 것이다. Mazda RX-7, Toyota Supra, Turbo Acura NSX 등이 그 주인공이다. 성능은 다른차에 비해 낮게 처리되긴했지만 출현 했다는게 어디인가?! 우리나라 차량이 없다는 것이 아쉽다. -,.-  위의 사진은 시디케이스 사진이다. 역동적인 바퀴의 모습이 인상적이다. 이제 게임내부에 대해 살펴보자.

 지금 보면 그리 좋게 보이지는 않는 화면이지만 1995년 가을 당시 이게임의 그래픽은 말 그대로 '환상'이었다.  당시 낮은 해상도에서 구동되던 게임들과는 달리 DOS환경 최고 해상도로 볼 수 있는 640 x 480의 (요즘 게임들은 최하가 640 x 480 이다.) 해상도로 구동된 NFS 1의 그래픽은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 잡기에 충분했다. 당시 큰 인기를 끌고 있었던 Test Drive를 몰아내며 아케이드 레이싱 게임의 왕좌에 오르게 된다. 하지만 그래픽만으로 인정을 받았다면 레이싱게임으로서의 명맥을 유지할 수 없었을 것이다. 그래픽도 뛰어났지만 레이싱게임의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인 사실성도 뛰어났기 때문이다. 실제 존재하는 차량을 표현한만큼 각각의 가속력 차이와 MR,RR,FR등 차량의 구동방식에 따른 운동특성을 잘 끄집어 내어 좋은평가를 받았다. 실제와 같은 느낌을 받을 수 있게 하는것이 목적인 시뮬레이션 게임은 아니었다. 하지만 차량의 전체적인 특징을 잘 살려내어 시뮬레이션 게임처럼 푹 빠져 하지 않아도 재미있게 게임이 가능했다. 큰 틀에서 보면 아케이드 레이싱 게임 이었지만 그렇다고 전혀 말이 안되게 제작되진 않았던 것이다. 그 당시의 아케이드와 시뮬레이션의 적절한 조화랄까.. 하지만 요즘 게임과 비교 해보면 완전한 아케이드이다. ^^

 왼쪽 그림은 메뉴의 화면이다. 매우간결하다. ^^;; 많은 것을 구현할 수 없었던 시기 이기 때문에 메뉴도 그리 복잡하지 않았다. 화면에 차량이 두대 있는데.. 아래쪽의 이름대로 한대는 독일의 명차 중 하나인 Porsche 911 Carrera이고 왼쪽 차량은 일본 Mazda사의 RX-7 이다. 최근에 Initial D 라는 일본 애니메이션을 통해 많이 알려졌다.
최고의 그래픽과 함께 나타난 NFS 1은 Test Drive를 물리침과 함께 많은 레이싱 게이머의 찬사를 받았고 시대의 흐름을 한단계 앞지른 놀라운 게임이었다. EA는 이 여새를 몰아 NFS 2제작에 들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