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강
A조 : 심성수(T), 김근백(Z), 김연국(T), 빅터구센(P) -  심성수 1위, 김근백 2위 진출.
B조 : 김정민(T), 정재호(Z), 신정민(Z/T), 손승완(P) -  손승완 1위, 정재호 2위 진출.
C조 : 변길섭(T), 임균태(Z), 주진철(Z), 강민(P) -  주진철 1위, 강민 2위 진출.
D조 : 나도현(T), 장진남(Z), 이주영(Z), 김성제(P) - 이주영 1위, 장진남 2위 진출.
E조 : 도진광(T/P), 성준모(Z), 김경환(T), 박정석(P) - 박정석 1위, 도진광 2위 진출.
F조 : 나경보(Z), 김선기(T), 이재항(Z), 임성춘(P) -  나경보 1위, 김선기 2위 진출.

 

6강
A조 : 심성수(T), 손승완(P), 주진철(Z) - 주진철 1위 진출.
B조 : 이주영(Z), 박정석(P), 나경보(Z) - 나경보 1위 진출.

 

결승전
주진철(Z) 대 나경보(Z), 주진철 3:2 승 -  주진철 스타리그 진출권 획득.
 
1. 주진철(Starcraft-Side)
전적 11전 9승 2패 81.8%. vT 3전 3승 100%, vZ 3승 2패 60%, vP 3전 3승 100%.
2. 나경보([Soul]Junior)
전적 11전 7승 4패 63.6%. vT 1전 1승 100%, vZ 3승 4패 42.9%, vP 3전 3승 100%.
3. 심성수([Oops]Spoon)
전적 6전 4승 2패 66.7%. vT 1전 1승, vZ 1승 2패, vP 2전 2승.
3. 이주영(Oversky)
전적 4승 2패 66.7%. vZ 2승 1패, vP 2승 1패.
5. 박정석([Oops]Reach)
전적 6전 3승 3패 50%. vT 1전 1승, vZ 1승 3패, vP 1전 1승.
6. 손승완(Sonjjang)
전적 6전 2승 4패 33.3%. vT 2전 2패, vZ 2승 2패.
7. 김근백(Safer_Zerg)
전적 3전 2승 1패 66.7%. vT 1승 1패, vP 1전 1승.
7. 정재호(Crystal[Inca])
전적 3전 2승 1패 66.7%. vT 2전 2승, vP 1전 1패.
7. 강민(NaL_rA)
전적 3전 2승 1패 66.7%. vT 1전 1승, vZ 1승 1패.
7. 장진남(KissJinnam)
전적 3전 2승 1패 66.7%. vT 1전 1승, vZ 1전 1패, vP 1전 1승.
7. 도진광(blue_k)
전적 3전 2승 1패 66.7%. vT 1전 1승, vZ 1전 1승, vP 1전 1패.
7. 김선기(Qoo)sunny)
전적 3전 2승 1패 66.7%. vZ 1승 1패, vP 1전 1승.
13. 김연국(Jankookdo)
전적 3전 1승 2패 33.3%. vT 1전 1패, vZ 1전 1패, vP 1전 1승.
13. 신정민([Morket]Dragoon)
전적 3전 1승 2패 33.3%. vT 1전 1승, vZ 1전 1패, vP 1전 1패.
13. 변길섭(Sync)
전적 3전 1승 2패 33.3%. vZ 1승 1패, vP 1전 1패.
13. 김성제(IntoTheRainBow)
전적 3전 1승 2패 33.3%. vT 1전 1승, vZ 2전 2패.
13. 김경환(Qoo)norajo)
전적 3전 1승 2패 33.3%. vZ 1전 1승, vP 2전 2패.
13. 임성춘(IntotheRain)
전적 3전 1승 2패 33.3%. vT 1전 1패, vZ 1승 1패.
19. 빅터구센(Liquid_Nazgul)
전적 2전 2패 0%. vT 1전 1패, vZ 1전 1패.
19. 김정민([NC]Leader)
전적 2전 2패 0%. vZ 2전 2패.
19. 임균태([Soul]Ace)
전적 2전 2패 0%. vT 1전 1패, vP 1전 1패.
19. 나도현(Silent_Control)
전적 2전 2패 0%. vZ 1전 1패, vP 1전 1패.
19. 성준모(Enough)
전적 2전 2패 0%. vT 2전 2패.
19. 이재항(Sir@soni)
전적 2전 2패 0%. vT 1전 1패, vP 1전 1패.

 

## 촌평 ##
  2002 시즌까지는 챌린지 리그와 스타리그가 비슷한 시기에 열렸으나 이번 시즌엔 스폰서의 문제로 챌린지 리그가 다소간 먼저 열리게 되었고, 그런 이유로 제 4차 챌린지 리그(2003 1차 챌린지 리그)는 새롭게 시도되는 맵의 밸런스 측정의 전초전 같은 느낌으로 진행되기도 했다. 지난 시즌까지 환상의 밸런스(TvsZ 18:17, ZvsP 13:10, PvsT 9:10)를 보였던 ‘Neo Bifrost’가 오래 사용되었음에도 장수하게 되었고, 어차피 세 종족간 50:50의 완벽한 밸런스를 가진 맵을 만드는 게 불가능에 가깝다면 각 종족에게 다소간 유리한 맵을 하나씩 배치하는 게 낫다는 주장이 내부적으로 제기돼, 테란에게 좋은 개마고원을 약간 수정한 ‘신개마고원’, 그리고 저그에게 힘을 실어줄 의도로 제작된 ‘Nostalgia’, 전형적인 프로토스 맵으로 제작한 ‘Guillotine’을 배치했고, 주최측은 이를 통해 결과적으로 공평한 상태를 유도해 본다.

 

  챌린지 리그 사상 최초로 저그가 우승을 차지하게 되었고, 그것도 저그 대 저그의 결승전의 결과였다. 주진철은 나경보와의 결승전에서, 역전이 힘들다는 저그 대 저그의 0:2 상황을 극적으로 뒤집고 3:2로 역전승해 짜릿한 우승의 쾌감과 더불어 스타리그 직행이라는 기쁨을 맛본다. 두 명의 저그가 결승에 진출한 것을 반증이라도 하듯 저그는 테란에게 9승 5패, 프로토스에게 10승 5패를 기록하며 통산 19승 10패, 66%라는 좋은 성적을 거둔다. 테란과 프로토스는 4승 4패로 동률을 기록, 테란은 9승 13패 41%,  프로토스는 9승 14패 39%의 승률을 올렸다. 저그는 9명중 6명이 진출(스타리그 직행자 포함), 60%의 높은 진출률로 66%의 승률과 보조를 맞추었는데 반해, 테란은 7명중 2명이 진출에 성공, 29%로 승률에 비해 저조한 진출률을 보였고 프로토스는 6명중 3명이 진출, 50%로 승률에 비해서는 높은 진출률을 보였는데, 이는 2명의 랜덤 중 1명이 진출하는 과정에서 종족 선택에 따라 테란과 프로토스의 승률에 영향을 미쳤기 때문으로 드러났다.

 

  맵별로 승패를 분석했을 때에는 문제점이 선명하게 부각돼 일감으로 맵의 개선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되었는데, 일단 가장 완벽한 밸런스의 맵으로 평가되던 ‘Neo Bifrost’의 밸런스 붕괴 현상(프로토스가 1승 7패를 기록)이 눈에 띄어 어떤 맵이건 오래 사용되면 3가지 중 어느 한 곳은 밸런스가 붕괴될 수밖에 없다는 속설을 증명하는 듯했다. 테란에게 유리한 맵이었다가 약간의 밸런스 조절 작업을 거친 신개마고원은 그나마 테란이 5승 3패를 기록, 나쁘지 않은 결과로 나타났으나, 프로토스를 배려한 기요틴에선 프로토스가 5전 전승을, 저그를 배려한 노스탤지아에선 저그가 9승 1패를 기록해 밸런스 정리가 시급함을 드러냈다. 하지만 챌린지 리그와 동시에 진행된 ‘프로리그(팀리그)’에서는 약간이나마 다른 결과가 나오고 있고, 스타리그가 시작되자 불리한 맵에서 불리한 종족이 선전을 거듭하는 현상이 나나타고 있어 역시 듀얼 토너먼트까지 지켜본 뒤 밸런스 붕괴 여부를 논해야 한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기도 하다. 스타리그와 이어지는 듀얼 토너먼트를 예의 주시해야 할 노릇이다.